크롬으로 PDF 파일을 열 때마다 새 탭에서 바로 보기만 되고, 정작 저장이 되지 않아 불편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이는 크롬의 기본 설정이 PDF 뷰어 모드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계약서나 영수증처럼 반드시 보관해야 하는 파일일 경우에는 이 기능이 오히려 번거로움을 초래합니다. 다행히 몇 가지 간단한 설정만으로 크롬에서 PDF 파일이 자동으로 다운로드되도록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적용 가능한 크롬 PDF 다운로드 설정 변경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크롬에서 PDF 파일이 바로 열릴 때, 다운로드로 바꾸는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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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에서 PDF가 열리는 이유

많은 사용자가 웹사이트에서 PDF 파일을 클릭했을 때 파일이 저장되지 않고, 브라우저 창에서 바로 열리는 경험을 합니다. 이는 크롬이 PDF 뷰어 기능을 기본으로 활성화해두었기 때문입니다.

이 기능은 문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파일을 저장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불편을 초래합니다. 즉, 크롬의 ‘내장 PDF 뷰어’가 다운로드보다 열기 기능을 우선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핵심 요약: 크롬은 기본적으로 PDF를 새 탭에서 열도록 설정되어 있다.

PDF 다운로드로 바꾸기 위한 설정 진입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크롬의 ‘개인정보 및 보안’ 메뉴로 이동해야 합니다.

주소창에 아래 경로를 입력하면 바로 설정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chrome://settings/privacy

해당 화면이 열리면 ‘사이트 설정(Site Settings)’ 항목을 클릭합니다. 이 메뉴는 쿠키, 위치, 알림 등 다양한 권한 설정뿐 아니라 PDF 동작 방식도 제어하는 곳입니다.

핵심 요약: ‘chrome://settings/privacy’ 입력으로 PDF 설정 변경 메뉴에 접근할 수 있다.

‘추가 콘텐츠 설정’에서 PDF 옵션 변경

‘사이트 설정’으로 이동했다면, 페이지를 아래로 스크롤하여 ‘추가 콘텐츠 설정’(Additional content settings) 항목을 찾아 클릭합니다.

그 안에서 ‘PDF 문서(PDF documents)’라는 항목을 선택하세요.

이곳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Chrome에서 PDF 파일 열기
PDF 파일을 다운로드하도록 설정

두 번째 항목을 선택하면, 앞으로 PDF를 클릭할 때 자동으로 다운로드 창이 뜨며 저장할 수 있게 됩니다.

핵심 요약: ‘PDF 문서’ 항목에서 ‘다운로드’ 옵션을 선택하면 문제 해결.

설정 후 테스트: PDF 파일이 정상적으로 저장되는지 확인

설정을 바꾼 뒤에는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의의 웹사이트에서 PDF 파일을 클릭하면, 기존처럼 탭에서 열리지 않고 바로 다운로드 창이 나타나야 합니다. 만약 여전히 열림 현상이 반복된다면, 캐시 데이터나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 간섭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는 크롬을 재시작하거나 시크릿 모드(CTRL + Shift + N) 에서 다시 시도해보면 됩니다.

핵심 요약: 설정 후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캐시나 확장 프로그램이 원인일 수 있다.

모바일 크롬에서도 동일한 원리 적용

모바일 환경에서도 기본 구조는 같습니다. 다만 메뉴 위치가 조금 다릅니다.

크롬 앱을 열고 오른쪽 상단의 ‘더보기(⋮)’ 아이콘 클릭
‘설정 → 사이트 설정 → PDF 다운로드’ 순서로 이동
‘PDF 파일 자동 다운로드’ 항목을 켜기

이렇게 하면 휴대폰에서도 파일이 브라우저 창에서 바로 열리지 않고, 저장 폴더로 바로 내려받아집니다.

핵심 요약: 모바일 크롬에서도 ‘사이트 설정’에서 PDF 다운로드 옵션을 활성화하면 된다.

그래도 다운로드가 안 될 때 점검할 부분

가끔 설정을 올바르게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PDF가 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다음 항목들을 점검해보세요.

확장 프로그램 비활성화: PDF 관련 뷰어나 문서뷰어 확장이 간섭할 수 있습니다.
캐시 및 쿠키 초기화: 오래된 데이터가 설정 반영을 막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롬 버전 업데이트: 구형 버전에서는 일부 메뉴가 다르거나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른 브라우저 비교: 같은 파일이 엣지나 사파리에서 정상 다운로드된다면, 크롬 내부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 요약: PDF 다운로드 문제는 확장 프로그램, 캐시, 버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PDF 바로보기와 다운로드 중 선택의 기준

일부 사용자는 PDF를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 수 있는 기능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내용을 빠르게 확인하고 닫을 때는 ‘열기’ 기능이 더 효율적이죠.

하지만 계약서, 영수증, 공문서 등 보관 목적이 있는 경우에는 ‘다운로드’ 설정이 훨씬 안전합니다.

따라서 사용 목적에 따라 두 설정을 상황별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요약: 열기와 다운로드는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마무리하며,

크롬은 기본적으로 PDF 파일을 새 탭에서 열도록 설정되어 있다.

chrome://settings/privacy → ‘사이트 설정’ → ‘PDF 문서’ 메뉴에서 ‘다운로드’로 변경 가능하다.

문제 지속 시 확장 프로그램, 캐시, 버전 업데이트 확인이 필요하다.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한 번만 해두면, 이후에는 클릭할 때마다 PDF가 바로 저장되어 문서 관리가 훨씬 편리해질 것이다.